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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3만6000달러대로 하락… 현물 ETF 출시 연기 여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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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3만6000달러대로 하락… 현물 ETF 출시 연기 여파
  • 디지털뉴스팀
  • 승인 2023.11.17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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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에 따르면 글로벌 자산 운용사들이 내놓은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상품의 승인 결정이 줄줄이 연기되면서 비트코인 가격에 충격을 주고 있다. 업계에서는 비트코인 현물 ETF의 승인 가능성을 여전히 높게 보고 있지만, 올해 안에 승인될 가능성은 낮다고 보고 있다.

17일 국내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9시30분 기준, 4890만원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전일 한때 5060만원대에서 거래되던 비트코인은 SEC가 비트코인 현물 ETF 상품의 승인 결정을 연기하면서 하락세로 전환했다.

이날 SEC는 앞서 해시덱스가 기존 비트코인 선물 ETF 상품을 현물 ETF로 전환하는 내용의 상품 승인 결정을 연기한 바 있다. 업계에서는 이에 17일로 예정된 프랭클린과 21일로 예정된 글로벌X의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여부 결정 기한도 미뤄질 것이라고 보고 있다.

연내 비트코인 현물 ETF 상품 출시 가능성이 낮아지자 비트코인은 8시간 만에 3% 이상 하락하면서 4800만원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날 가상자산에 대한 투자심리는 '탐욕' 단계로 위치해 있다. 가상자산 데이터 제공 업체 얼터너티브닷미에 따른 이날 크립토 탐욕·공포 지수는 7포인트 내려간 63포인트다. 해당 지수는 0으로 갈수록 투자심리가 극단적 공포에 가까움을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블록체인 데이터 분석 회사인 크립토퀀트에 따르면 이날 기준, 거래소가 보유한 코인의 총량인 거래소 코인 보유량은 평균 수치보다 '높다'. 일반적으로 현물 거래소에서 코인 보유량이 높을수록 코인의 매도 압력이 커지며 코인의 가격과 반비례 관계를 보이는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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