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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결정' 연기에도 비트코인 가격 급등,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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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결정' 연기에도 비트코인 가격 급등, 왜?
  • 한지혜 기자
  • 승인 2023.11.16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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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비트코인 선물 ETF를 현물로 전환하는 결정을 연기했음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BTC) 가격이 시가총액 기준 5% 상승하면서 3만 7,700달러를 돌파했다.

15일(현지 시각) ETF 애널리스트인 제임스 세이파트(James Seyffart) X 게시물에 따르면 SEC는 해시덱스(Hashdex), 프랭클린(Franklin), 글로벌X(GlobalX) 등 세 개의 현물 비트코인 ETF 신청 승인을 연기했다.

SEC의 ETF 신청 승인 연기에도 비트코인 가격은 급등했다. 이날 비트코인은 암호화폐 시황 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 전일 대비 5.12% 상승한 3만 7,425달러를 기록했다.

이러한 상승은 이번 SEC 승인 연기가 예상됐던 부분인 점과 함께 ETF 승인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이 유지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주요 분석가들은 비트코인 현물 ETF가 2024년 1월 10일까지 90%의 확률로 승인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한편 코인글라스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24시간 동안 총 1억 2,769만 달러에 달하는 청산이 발생했다. 여기에는 3,349만 달러의 롱 포지션과 9,720만 달러의 숏 포지션이 포함된다. 

거래소별로 보면 바이낸스는 5,164만 달러의 청산이 발생했으며, 71.45%가 숏포지션에 편향된 경향을 보였다. 마찬가지로 OKX는 3,749만 달러의 청산을 경험했으며, 이 역시 대부분 숏 포지션(78.47%)에서 발생했다. 

hjh@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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