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소프트웨어 기업 마이크로스트레티지(MicroStrategy)가 비트코인 가격이 급등했던 지난 달 추가 매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1일(현지 시각) 더블록에 따르면 마이크로스트레티지 회장 겸 설립자인 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는 자신의 X를 통해 3분기 실적 발표를 예고하면서 10월 155개 비트코인을 530만 달러에 추가로 확보하여 총 15만 8,400개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마이크로스트레티지는 8월 1일부터 9월 24일 사이 1억 4,730만 달러 규모인 5,445개의 비트코인을 개당 평균 가격 2만 7,053달러에 매입했다고 서류를 통해 명시한 바 있다.
10월 비트코인 가격이 급등하면서 현재 3만 5,000달러를 넘어서고 있는 것에 따라 마이크로스트레티지는 최근 구매한 비트코인으로 빠른 이익을 얻었을 것으로 보인다. 비트코인은 현재 현물 비트코인 ETF가 곧 투자자들이 새로운 금융 상품에 자금을 투입하기 전에 필요한 승인을 받을 수 있다는 기대감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마이크로스트레티지의 최고 재무 책임자 앤드류 강(Andrew Kang)은 회사의 수익 성명에서 "비트코인을 획득하고 보유하려는 우리의 노력은 여전히 강력하며, 특히 기관의 잠재적인 채택 증가라는 유망한 배경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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