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암호화폐 업계에 대한 엄격한 법 집행으로 악명 높은 게리 겐슬러(Gary Gensler) 증권거래위원회(SEC) 의장이 비트코인 백서 15주년을 축하했다.
31일(현지 시각) 겐슬러는 트윗에서 비트코인 백서의 저자이자 현재까지도 미스터리로 남아 있는 익명의 저자 사토시 나카모토(Satoshi Nakamoto)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만약 사토시 나카모토가 할로윈에 사토시 나카모토로 분장했다면 우리가 알 수 있을까요?"라며 "암호화폐의 시작을 알린 사토시의 유명한 백서 15주년을 축하합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투자자를 속이는 모든 암호화폐 회사는 증권법을 준수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사용자 아이디 'osf_rekt'는 답글을 통해 "솔직히 이것은 매우 비전문적인 트윗이라고 생각한다"라며 "비트코인에 대한 민감도가 매우 높은 지금, 결정을 내리는 기관인 증권거래위원회 위원장이 소셜 미디어에 이런 쓰레기 같은 트윗을 올린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라고 비판했다.
한편 겐슬러는 이제까지 규제와 관련하여 다른 암호화폐보다 비트코인을 선호해 왔으며, 비트코인을 자산군 내에서 별개의 상품으로 인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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