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미국 증권예탁결제원(Depository Trust & Clearing Corporation, DTTC)이 디지털 자산 인프라 개발업체 시큐런시(Securrency)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DTCC는 "이번 인수를 통해 기존 상품과 서비스에 디지털 자산을 점진적으로 포함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거래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으며 향후 몇 주 내에 인수가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시큐런시는 'DTCC 디지털 자산(DTCC Digital Assets)'으로 사명이 변경되며 시큐런시의 최고 경영진과 100여명의 직원은 회사에 남는 것으로 알려졌다.
TCC 사장, CEO 겸 이사인 프랭크 라 살라(Frank La Salla)는 성명에서 "DTCC의 금융 시장 참여자 네트워크와 시큐리티의 정교한 기술을 결합함으로써 우리는 디지털 자산의 가치를 실현하는 데 선도적인 위치에 서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성명서에 따르면 DTTC는 또한 시큐런시 기술에 라이선스를 부여하고 전문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분산 원장 솔루션 사이에서 시큐런시의 상호 운용성을 촉진할 계획이다.
한편 2020년부터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하기 시작한 DTCC는 미국 최대의 청산 및 결제 서비스 회사로 전 세계에 자회사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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