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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다오, 수익성 악화로 사업 운영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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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다오, 수익성 악화로 사업 운영 중단
  • 한지혜 기자
  • 승인 2023.10.20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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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다오가 홈페이지를 통해 수익성 문제로 회사 운영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탈중앙화 자율 조직(DAO)의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된 플랫폼인 슈퍼다오(Superdao)가 수익성이 낮아 운영을 중단하고 투자자에게 환불하겠다고 밝혔다.

19일(현지 시각)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슈퍼다오의 CEO 유리 리프시츠(Yury Lifshits)는 "암호화폐 산업 자체가 초기의 야망(새로운 인터넷)보다 훨씬 작아졌고, 암호화폐 기업을 위한 전문 도구로는 벤처 규모의 성과를 내기 어렵다는 것이 분명해졌다"라며 운영을 중단할 계획을 발표했다.

리프시츠는 "팀과 자본 모두 다른 곳에서 더 큰 성과를 창출할 수 있다"며 투자자들에게 환불하겠다고 밝히면서 암호화폐 기업들의 긍정적인 미래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우리는 전문화된 암호화폐 인프라가 벤처 수익을 창출할 수 없다는 결론을 내렸지만, 여전히 암호화폐 산업과 최종 사용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믿는다"라고 말했다.

한편 2021년에 출시된 슈퍼다오는 같은해 프리 시드 라운드에서 100만 달러를 모금했고, 2022년 1월에는 프로젝트가 쉽게 DAO를 시작할 수 있는 올인원 DAO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해 시그널파이어(SignalFire)가 주도한 시드 라운드에서 1,050만 달러를 추가로 모금했다.

플랫폼은 2,000개가 넘는 프로젝트를 지원했지만, 대부분의 프로젝트가 단기간에 끝나면서 전체 사업을 폐쇄하게 됐다.

hjh@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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