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인공 지능(AI) 음성 생성기를 사용해 암호화폐 사용자를 속이는 범죄를 주의해야 한다고 미국의 벤처 캐피털리스트 팀 드레이퍼(Tim Draper)가 경고했다.
19일(현지 시각) 드레이퍼는 X를 통해 AI를 사용하여 자신의 목소리를 비슷하게 만들어내는 '도둑'을 조심하라고 당부했다. 그는 "AI는 점점 더 똑똑해지고 있다. 나는 일반인 팔로워들에게 절대 돈을 요구하지 않는다"라고 강조했다.
앞서 2022년 11월 FTX가 붕괴된 후, 피해를 입은 사용자들에게 보상을 제공하겠다고 말하는 샘 뱅크먼프리드(Sam Bankman-Fried) 전 CEO의 딥페이크 사기 동영상이 제작됐다. 같은해 5월에는 일론 머스크(Elon Musk) 테슬라(Tesla) CEO의 딥페이크를 이용한 비슷한 상황이 발생하기도 했다.
드레이퍼는 암호화폐 초기 투자자로, 비트코인 가격이 2025년까지 25만 달러에 달할 수 있다고 전망하며 "비트코인은 모든 것이 블록체인에서 정직하고 투명하게 이뤄진다. 훌륭한 시스템이자 훌륭한 통화, 훌륭한 운영 방식"이라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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