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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록 CEO "허위 보도 따른 비트코인 급등, 지속적 관심 보여주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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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록 CEO "허위 보도 따른 비트코인 급등, 지속적 관심 보여주는 것"
  • 한지혜 기자
  • 승인 2023.10.17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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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YouTube/Paul Barron Network) 래리 핑크 블랙록 CEO

[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16일(현지 시각)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에 대한 허위 보도로 인해 비트코인 가격이 급등락한 가운데, 래리 핑크(Larry Fink) 블랙록(BlackRock) CEO는 이번 사태를 두고 "암호화폐에 대한 억눌린 관심을 보여주는 예"라고 말했다.

핑크는 폭스 비즈니스와의 인터뷰에서" 회사가 신청 중인 비트코인 현물 ETF의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언급할 수 없다고 말하면서 "전 세계 고객으로부터 암호화폐의 필요성에 대해 듣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이번 급등은 단순한 소문 때문이 아니다. 이번 급등은 현재 일어나는 이스라엘 전쟁과 글로벌 테러리즘 등의 모든 이슈에 따라 양질의 자산으로 이동하는 것"이라며 "사람들이 국채, 금, 암호화폐 등 자신의 생각에 따라 더 질 좋은 자산으로 이동하는 것이다. 그리고 나는 암호화폐가 양질의 도피처라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믿는다"라고 전했다.

앞서 이날 오전 미국의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가 X를 통해 블랙록 ETF가 증권거래위원회의 승인을 받았다는 게시물을 올린 후 비트코인 가격은 거의 3만 달러까지 급등했다. 해당 게시물은 나중에 삭제되었고 코인텔레그래프는 "부정확한 정보를 유포한 트윗"이라며 사과했다.

현물 ETF 승인 보도가 허위인 것이 알려진 후 비트코인은 일일 최고치에서 하락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암호화폐 시황 플랫폼 코인마켓캡 기준 전일 대비 4.15% 상승한 2만8360달러에 거래되며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한편 SEC는 이날 저녁 X에 올린 게시물에서 "인터넷에서 읽는 내용에 주의하라"며 "SEC에 대한 최고의 정보 출처는 SEC"라고 전했다.

hjh@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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