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6 18:57 (금)

美의원들, '암호화폐 세금 신고 요건' 신속 제정 촉구
상태바
美의원들, '암호화폐 세금 신고 요건' 신속 제정 촉구
  • 한지혜 기자
  • 승인 2023.10.12 15:0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미국 상원의원 7명이 재무부와 국세청(IRS)에 암호화폐 중개인에게 특정 세금 신고 요건을 부과하는 규칙을 신속하게 제정할 것을 촉구했다.

11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엘리자베스 워런(Elizabeth Warren)과 버니 샌더스(Bernie Sanders)를 비롯한 미국 상원의원들은 지난 10일 재닛 옐런(Janet Yellen) 재무장관과 다니엘 워펠(Daniel Werfel) 국세청장에게 보낸 서한에서 2025년 거래에 대해 2026년에 시행될 예정인 암호화폐 세금 신고 요건을 2년 연기하는 것을 비판했다.

의원들은 규정 시행이 지연되면 국세청이 연간 약 500억 달러의 세수를 잃게 되고, 악의적인 행위자들이 세금 납부를 회피할 수 있는 정책이 지속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서한에서는 "제안된 규정의 내용과 납세자가 암호화폐 활동을 계속 신고하도록 보장하려는 귀 기관의 노력에 박수를 보내지만, 최종 규정이 2026년까지 시행되지 않는다는 점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한다"라고 밝혔다.

또한 "이같은 지연은 암호화폐 로비스트들에게 거의 규제가 없는 암호화폐 부문에 기본적인 보고 요건을 부과하려는 행정부의 노력을 약화시킬 수 있는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할 것이며, 업계에서는 이미 최근 제정된 보고 요건의 폐지를 추진하고 있는 상황이다. 지금이 바로 행동할 때"라고 전했다.

hjh@blockchaintoday.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