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코인베이스(Coinbase)의 이더리움 레이어 2 프로토콜인 베이스(Base)의 총 예치 금액(TVL)이 다시 한 번 큰 폭으로 상승하며 5억 5,8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크립토포테이토가 보도했다.
이더리움 레이어 2 분석 플랫폼 L2비트(L2Beat)의 데이터에 따르면, 베이스의 TVL은 지난 7일 동안 25% 이상 급등하여 매터 랩스(Matter Labs)의 영지식(zk) 롤업 기술 기반 확장 솔루션인 zk싱크 에라(zkSync Era)를 두 번째로 넘어섰다.
이번 TVL 급등은 네트워크에서 네이티브 USD 코인(USDC)이 다시 발행되어 체인의 보관량이 1억 5,900만 USDC로 증가했기 때문이다.
지난달 USDC 발행사인 서클(Circle)은 베이스와 옵티미즘(Optimism)에 스테이블코인을 출시하여 유틸리티를 개선하고 브릿지 이더리움 토큰의 필요성을 없앨 것이라고 발표했다. 당시 베이스는 네트워크 개발자를 위한 스테이블코인 솔루션으로 USDC의 브릿지 버전인 USD 베이스 코인(USDbC)을 사용했다. 사용자는 브리지 컨트랙트를 통해 이더리움에서 베이스로 USDC를 이동할 수 있었다.
서클의 발표 이후, 서클은 네이티브 USDC 출시를 준비하기 위해 베이스 네트워크에서 USDbC를 소각했다. 소각으로 인해 하루 만에 1억 6천만 USDbC가 약 3천만 개로 감소했고, 7일 만에 4억 3,700만 달러로 18% 이상 하락하면서 베이스의 TVL에 큰 영향을 미쳤다.
반면, zk싱크 에라의 TVL은 15% 상승하여 옵티미스틱 롤업 목록에서 4위로 떨어진 베이스를 넘어섰다. 상위 5개 프로젝트 중 빨간색으로 표시된 프로젝트는 베이스가 유일했다.
베이스에서 네이티브 USDC가 다시 발행되면서 이 네트워크의 TVL은 다시 상승하여 현재 4억 3,500만 달러로 zk시크 에라를 앞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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