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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펑 자오, 과거 SBF의 'FTX 선물 거래소 투자 제안' 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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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펑 자오, 과거 SBF의 'FTX 선물 거래소 투자 제안' 거절"
  • 한지혜 기자
  • 승인 2023.10.05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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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펑 자오 바이낸스 CEO

[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바이낸스 CEO 창펑 자오(Changpeng Zhao)가 2019년 3월 암호화폐 선물 거래소 설립에 4,000만 달러 투자를 요청하는 샘 뱅크먼프리드(Sam Bankman-Fried) 전 FTX CEO의 제안을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4일(현지 시각)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마이클 루이스(Michael Lewis)는 자신의 저서 '고잉 인피니트(Going Infinite)'에서 이같이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현물 암호화폐 거래소였던 바이낸스는 뱅크먼프리드의 제안을 받아들이는 대신 내부적으로 선물 거래소를 개발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SBF는 2019년 5월 FTX를 설립했다. 그러나 FTX는 재정적 어려움에 직면하여 2022년 11월 파산 신청을 했고, 현재 SBF의 재판이 진행되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2018년, 샘 뱅크먼프리드는 홍보나 고객 유치를 위한 명확한 전략 없이 비트코인 거래소인 크립톤BTC(CryptonBTC)를 시작했다. 그와 그의 팀은 기존 암호화폐 거래소를 위한 선물 플랫폼을 개발할 것을 제안했다. 이 모델에서는 알라메다(Alameda)가 기술을 제공하고 기존 거래소가 고객을 유치하는 방식이었다.

자오는 단 한 번의 불리한 거래로 인해 담보가 완전히 손실되어 거래소가 손실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할 수 있기 때문에 이 제안에 대해 의구심을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뱅크먼프리드는 2019년 초 바이낸스 컨퍼런스에 15만 달러를 후원하고, 이 협업을 통해 자오는 뱅크먼프리드와 함께 무대에 오른 바 있다.

hjh@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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