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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SEC, 코인베이스 통한 셀시우스 파산 계획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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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SEC, 코인베이스 통한 셀시우스 파산 계획 반대
  • 한지혜 기자
  • 승인 2023.09.26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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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미국 증권거래위원회는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Coinbase)와 진행 중인 소송을 근거로 셀시어스 네트워크(Celsius Network)의 파산 계획에 대해 이의를 제기했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지난 22일(현지 시각), SEC는 셀시우스가 가장 최근에 제안한 파산 계획에 대해 미국 뉴욕 남부 파산법원에 제한적 이의제기 및 권리 유보 신청을 제출했다. 8월 15일에 제출된 파산 계획의 네 번째 수정안은 3월에 제출된 초기 제안에 이은 것으로 아직 승인되지 않았다.

계획에 대한 보충 자료에는 코인베이스와의 유통 서비스 계약이 제안되었으며, 셀시우스는 이를 비공개로 제출하려고 했다. SEC는 이의를 제기하면서 코인베이스가 유통 대행사의 서비스를 훨씬 뛰어넘는 서비스를 제공해야 할 수 있으며, 이는 6월에 제기된 위원회의 민사 소송에서 문제가 된 서비스를 제공할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신청서는 "채무자들은 코인베이스 합의서에 반대되는 문구가 있지만 코인베이스가 채무자들에게 중개 서비스를 제공할 의사가 없음을 확인했다. 그러나 중요한 조건이 누락되었거나 일관성이 없는 거래를 승인하도록 법원에 요청해서는 안 된다"라고 명시하고 있다. 

셀시우스 파산 계획에 대한 수정 작업은 지난 3월부터 진행되어 왔으며, 코인베이스는 미등록 증권 제공 혐의로 SEC 소송에 직면해 있다. 코인베이스의 CEO 브라이언 암스트롱(Brian Armstrong)과 최고 법률 책임자 폴 그루왈(Paul Grewal)은 9월 25일 X(트위터)에 올린 게시물에서 "사용자 자금을 반환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셀시우스와 협력하게 되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지난 8월 파산 법원은 10월에 셀시우스가 파산 계획에 대한 투표를 위해 디지털 투표용지를 발송하는 것을 승인했다. 파산 사건의 다음 심리는 10월 5일로 예정되어 있다.

hjh@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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