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김재민 기자]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가 가짜 앱토스(APT)를 입금받아 유통시킨 사건이 지난 24일 발생했다. 현재는 점검이 완료되어 정상적으로 입출금 서비스가 재개된 상태다.
24일 업비트는 앱토스 입출금 모니터링 과정에서 비정상적인 입금 시도가 확인되어, 입출금 중단 및 월렛 시스템 점검을 진행했다.
이 사건은 지난 9월 21일 생성된 후 40만 개의 앱토스 지갑에 유입된 'ClaimAPTGift.com'이라는 가짜 APT 토큰에서 시작된 것으로 분석된다.
업계에 따르면 현재 업비트는 가짜 앱토스를 매도한 이용자에게 전화를 통한 환불을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디파이널리스트는 트윗으로 "업비트가 앱토스 입금 반영 과정에서 'type_argumnets'를 확인하지 않았고, 함수가 일치한 모든 토큰을 앱토스 토큰으로 인식한 것 같다"고 진단했다.
kjm@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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