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Coinbase)가 유럽 전역으로 사업을 확장하기 위한 일환으로 스페인 중앙은행으로부터 자금세탁방지(AML) 규정 준수 등록을 획득했다.
24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는 코인베이스가 스페인 중앙은행에 등록함으로써 이제 스페인 사용자는 코인베이스에 암호화폐 자산을 보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유로화로 암호화폐 자산을 사고 팔 수 있게 되었다고 보도했다.
코인베이스는 지난 22일 성명에서 "이번 등록을 통해 코인베이스는 스페인의 소매 및 기관 사용자에게 모든 제품과 서비스를 스페인의 법 테두리 안에서 제공할 수 있다"라며 "스페인 성인의 29%는 암호화폐가 금융의 미래라고 믿고 있다"라고 전했다.
또한, 암호화폐는 스페인에서 두 번째로 선호되는 결제 수단으로 전통적인 은행 송금을 넘어섰다고 언급했다.
코인베이스의 국제 및 비즈니스 개발 담당 부사장인 나나 무루게산(Nana Murugesan)은 "작년에만 이탈리아, 아일랜드, 네덜란드에서 VASP 등록을 획득했으며, 싱가포르에서 원칙적 승인 및 출시, 브라질에서 출시를 진행했고, 가장 최근에는 캐나다에서 출시했다"라며 거래소가 전 세계의 규제를 준수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한편 지난 6월 23일, 암호화폐 거래소 크립토닷컴 또한 스페인 은행으로부터 가상자산 서비스 제공업체 등록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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