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게리 겐슬러(Gary Gensler) 증권거래위원회 위원장이 12일(현지 시각) 상원 은행위원회에 출석해 많은 암호화폐가 증권거래위원회의 관할권에 속한다고 다시 한 번 단호하게 주장할 예정이다.
더블록은 최근 리플 및 그레이스케일과 SEC의 법정 소송에서 암호화폐 기업들의 손을 들어준 법원의 판단에도 불구하고 SEC 겐슬러 위원장이 암호화폐에 주식과 같은 다른 증권과 동일한 법률을 준수해야 한다는 주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는 11일 공개된 사전 준비발언문에서 "암호화폐 업계가 증권법을 광범위하게 준수하지 않는 것을 고려할 때, 암호화폐 시장에서 많은 문제가 발견된 것이 놀라운 일이 아니다. 전에도 이런 사례를 본 적이 있다. 연방 증권법이 제정되기 전인 1920년대의 상황을 떠올리게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따라서 우리는 잘못된 행위자에게 책임을 묻고 투자자 보호를 증진하기 위해 여러 집행 조치를 제기했다"라고 덧붙였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청문회에서 겐슬러는 지난 몇 주 동안 있었던 여러 법원 판결에 대한 질문에 직면할 가능성이 높다. 겐슬러는 사전 발언문에서 "현재 진행 중인 소송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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