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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英, 두 번째로 큰 암호화폐 범죄 집단 '트릭봇' 합동 단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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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英, 두 번째로 큰 암호화폐 범죄 집단 '트릭봇' 합동 단속
  • 한지혜 기자
  • 승인 2023.09.08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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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미국과 영국이 합동 단속을 통해 러시아 랜섬웨어 그룹 트릭봇(Trickbot)의 조직원 11명을 추가로 제재했다.

7일(현지 시각) 더블록은 체인널리시스(Chainalysis)를 인용하여 러시아 암호화폐 랜섬웨어 그룹 트릭봇이 류크(Ryuk), 콘티(Cont)i, 디아볼(Diavol), 카라쿠르트(Karakurt) 등의 랜섬웨어 변종을 사용하여 피해자들에게 평생 동안 최소 8억 3300만 달러(주로 비트코인)의 암호화폐를 갈취했다고 보도했다.

트릭봇은 북한 해커 리그인 라자루스 그룹(Lazarus Group)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암호화폐 기반 사이버 범죄 조직이다.

이번에 11명의 러시아 국적 해커가 제재를 받기에 앞서 올해 2월에도 7명의 트릭봇 멤버가 미국과 영국의 최초 공동 조치에 의해 제재를 받은 바 있다.

영국 국가범죄청에 따르면 18명은 여행 금지, 자산 동결, 합법적인 금융 서비스에 대한 접근 제한 등의 제재를 받는다.

영국 국립범죄수사국(NCA)은 "이 랜섬웨어 그룹의 공격은 비즈니스에 막대한 피해를 입히고 생계를 파괴했다. 피해자들은 재정 및 데이터 손실로 인한 장기적인 영향을 감당해야 했다"라고 말했다. 

트릭봇은 영국에서는 병원, 학교, 지방 당국 및 기업을, 미국에서는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정부 기관, 기업 의료 서비스 제공업체를 표적으로 삼았다.

hjh@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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