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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인플레이션 전략, 실패 가능성 높아… 암호화폐에는 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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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인플레이션 전략, 실패 가능성 높아… 암호화폐에는 도움"
  • 한지혜 기자
  • 승인 2023.08.25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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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롬 파월(Jerome Powell) 연준 의장

[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제롬 파월(Jerome Powell) 연준 의장은 미국이 수십 년 전 인플레이션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되는 데 사용했던 전략을 동일하게 시행하겠다는 입장으로 인해 반발을 받고 있다.

24일(현지 시각)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비트멕스(BitMEX) 설립자 아서 헤이즈(Arthur Hayes)는 파월의 이러한 전략에 대해 1980년과 오늘날 미국의 경제 및 통화 상황이 다르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강력하게 반대해 왔다.

특히 그는 "현재 부채 규모가 40년 전보다 4배나 더 크다는 점을 고려할 때 연준이 동일한 전략을 계속 실행한다면 실패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또 법정화폐 부문의 실패는 비트코인과 같은 암호화폐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실제로 헤이즈는 비트코인의 가치 제안이 '본질적으로 결함이 있고 부패하며 기생적'이라고 규정하는 법정화폐 시스템에 대응할 수 있는 능력에 있다고 생각한다.

헤이즈는 최신 블로그 게시물에서 "연준이 금리를 인상하고 대차대조표를 축소하여 통화정책을 긴축하려는 계획은 결국 부유한 자산 보유자들에게 더 많은 부양책을 제공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연준은 화폐의 양과 가격을 모두 통제하기를 원한다. 그러나 화폐의 가격보다 양이 더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연준이 현재 정책 기조를 고수하는 한 기술주와 암호화폐는 계속 상승할 것이며, 미국 국채 시장의 기능 장애는 비트코인과 같이 공급이 한정된 위험 자산에 유리하다고 헤이즈는 믿고 있다.

그는 "3분기 초반에는 2만5,000달러 선에서 거래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암호화폐가 폭풍을 극복할 수 있는 능력은 새로운 투자처를 찾는 이자 수입의 양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hjh@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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