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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전직 교도관, '블라자르 토큰' 암호화폐 사기 혐의로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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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전직 교도관, '블라자르 토큰' 암호화폐 사기 혐의로 기소
  • 한지혜 기자
  • 승인 2023.08.24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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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미국 뉴저지 교정국의 전직 경위였던 존 드살보(John A. DeSalvo)가 경찰관과 응급 구조대원을 대상으로 암호화폐 사기를 조율한 혐의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의해 기소되었다고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23일(현지 시각) 발표에 따르면, 드살보는 2021년 11월부터 2022년 5월까지 자신이 만든 블라자르(Blazar) 토큰을 판매하여 222명의 투자자로부터 62만 3,388달러를 모금했다.

드살보는 블라자르가 경찰, 소방관, 구급대원 모두의 전통적인 주 연금 시스템을 대체하여 높은 수익을 제공할 것이라고 홍보하고 규제 기관에 등록하지 않았음에도 SEC와 증권화 토큰이 되었다며 투자자들을 속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투자자들에게 내부자를 위한 초기 '락업' 기간이 있다고 말했지만, 2022년 5월 탈중앙화 거래소 팬케이크스왑(PancakeSwap)에서 5만 1,000달러에 해당하는 410억 개의 블라자르 토큰을 판매했다. 당시 투자자들은 판매를 할 수 없는 상태였다.

드살보가 팬케이크스왑에 블라자르 토큰을 판매하고 2주도 채 지나지 않은 5월 22일까지 이 토큰은 99.9% 이상의 가치를 상실했다. 

보도에 따르면 SEC는 "디살보의 대량 판매로 인해 블라자르 토큰의 거래 가격이 하락 압력을 받았고 팬케이크스왑의 투자 유동성 대부분이 고갈되었으며, 그 결과 팬케이크스왑이 폭락하고 상당한 투자자 손실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SEC는 드살보에 대해 증권 제공을 금지하는 영구 금지 명령과 민사 처벌 및 이익 몰수를 요구하고 있다.

hjh@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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