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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지난주 폭락 후 보합세 유지… 'ETF 지연'에 시장 실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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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지난주 폭락 후 보합세 유지… 'ETF 지연'에 시장 실망
  • 디지털뉴스팀
  • 승인 2023.08.22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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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에 따르면 비트코인(BTC)을 비롯한 주요 가상자산 가격이 보합세다. 지난주 큰 폭으로 하락한 후 가격을 회복하지 못하는 모습이다.

22일 오전 10시 20분 업비트 기준 비트코인(BTC)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0.1% 오른 3580만원이다. 이더리움(ETH)은 0.13% 상승해 228만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코인마켓캡 기준 해외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0.08% 떨어진 2만6094달러 선이다.

이날 시세에는 큰 변화가 없으나, 지난주 큰 폭으로 하락한 가격은 회복되지 못한 상태다. 비트코인 가격은 일주일 전에 비해 11.24%, 이더리움은 9.63% 떨어졌다.

최근 가상자산 하락세에는 미 연방준비제도(연준)의 통화 정책 리스크, 중국 발(發) 부동산 위기 등이 영향을 줬다는 의견이 많았다. 이에 더해 최근 미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을 지속적으로 미룬 것에 시장이 실망했다는 분석도 제기됐다.

코인셰어스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기관투자자들이 비트코인 현물 ETF에 대한 SEC의 의사결정 지연에 실망, 매도를 택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지난 7일 동안 가상자산 시장에선 5500만달러 이상이 빠져나갔다.

제임스 버터필(James Butterfill) 코인셰어스 연구 총책임자는 "SEC의 ETF 승인 지연으로 인한 실망이 시장 심리에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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