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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만 당국, '암호화폐 채굴 센터' 추가 개설… "채굴 허브 자리매김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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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만 당국, '암호화폐 채굴 센터' 추가 개설… "채굴 허브 자리매김 기대"
  • 한지혜 기자
  • 승인 2023.08.21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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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오만 당국이 암호화폐 채굴을 위한 두 번째 센터를 구축했다고 20일(현지 시각) 크립토포테이토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오만의 교통통신정보기술부(MTCIT)가 살랄라 자유구역(Salalah Free Zone)에 새로운 데이터 호스팅 및 암호화폐 채굴 센터를 개설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시설의 예상 가치는 1억 3,500만 오만 리알(3억 5,000만 달러 이상)에 달한다.

오만 당국은 2022년 11월에 발표한 암호화폐 채굴 센터(약 3억9,000만 달러 규모)에 이어 두 번째 암호화폐 채굴 센터를 도입했다. 두 센터는 총 7억 4,000만 달러에 달하는 투자금으로 현지 디지털 경제를 크게 활성화하고, 오만 국민에게 수많은 일자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당국은 오만을 글로벌 데이터 호스팅 및 채굴 허브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시설을 설립한 회사는 엑사헤르츠 인터내셔널(Exahertz International)로 회사의 CEO인 샘 페도우스(Sam Fedows)는 "살랄라 자유구역의 시범 운영을 시작으로 가까운 미래에 오만 술탄국에 더 광범위한 블록체인 기반 센터 네트워크가 등장할 수 있다"고 암시했다.

이 프로젝트는 이미 가동 중이며 2,000대 이상의 기계가 동원되었다. 10월까지 15,000대의 기기를 추가하여 용량을 강화할 예정이며, 알 자발 알 아크다르와 알 다킬리야 행정구와 같은 다른 지역에서도 시범 운영이 진행될 수 있다.

페도우스는 시설이 중국 암호화폐 채굴 제조업체인 비트메인 테크놀로지(Bitmain Technologies)에서 생산한 기계를 사용한다고 밝혔다.

hjh@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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