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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당국도 월드코인 조사 개시… "보안 규정 확인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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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당국도 월드코인 조사 개시… "보안 규정 확인해야"
  • 한지혜 기자
  • 승인 2023.08.11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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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암호화폐 프로젝트 월드코인(Worldcoin)이 프라이버시 문제로 여러 국가들로부터 조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아르헨티나 당국도 월드코인 조사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10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아르헨티나 공공정보접근청(AAIP)은 월드코인이 보안 및 개인정보 보호 규정을 준수하는지 확인하기 위해 고객 데이터의 수집, 저장 및 사용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고 지난 8일 발표했다.

월드코인은 지난 7월 망막 스캔을 통해 사용자를 인증하는 것을 목표로 토큰 프로젝트를 시작했으며, 이로 인해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많은 사람들의 우려를 불러일으켰다.

AAIP는 "시민은 개인 데이터가 제공될 때마다 특히 생체 인식 데이터와 같은 민감한 데이터와 관련하여 데이터가 수집 및 처리되는 할당, 사용 및 목적과 관련하여 명확하고 접근 가능한 정보를 가질 권리가 있다"라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월드코인은 7월 토큰 출시 전 이미 200만 개 이상의 계정이 가입했다. 그러나 망막 스캐너가 배포된 후 독일 바이에른주 데이터 보호 감독청은 프라이버시 우려에 대한 조사를 발표했고, 프랑스 정보자유위원회는 이 프로젝트의 데이터 수집 방식에 대해 "의심스럽다"고 말했다.

지난 2일 케냐 조사 당국 또한 잠재적 위험을 평가할 기회를 가질 때까지 월드코인의 현지 운영을 중단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후 지난 7일 케냐 경찰이 월드코인 건물을 급습하여 수집 데이터를 저장한 것으로 추정되는 장비를 압수했다.

hjh@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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