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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美 CPI 발표 앞두고 3만 달러 아래로 후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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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美 CPI 발표 앞두고 3만 달러 아래로 후퇴
  • 한지혜 기자
  • 승인 2023.08.10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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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미국 인플레이션 수치를 앞두고 트레이더들이 포지셔닝에 나서면서 3만 달러를 넘어섰던 비트코인이 다시 3만 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9일(현지 시각) 더블록은 크립토퀀트 데이터를 인용하여 비트코인 거래소 보유량이 1,500 BTC 가량 증가했으며, 이는 투자자들이 10일 발표될 미국 CPI 데이터에 대한 시장 반응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포지셔닝을 취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보도했다.

비트코인은 10일(한국 시간) 오후 1시 45분 기준 암호화폐 시황 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0.75% 하락한 2만9,52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더블록은 이날 가격 움직임이 패트릭 하커(Patrick Harker)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 총재의 최근 금리 전망에 영향을 받은 것일 수 있다고 진단했다.

하커 총재는 지난 7일 연설에서 "인내심을 갖고 금리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면서 우리가 취한 통화정책 조치가 효과를 발휘할 수 있는 시점에 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 금리 결정은 연말까지 세 차례에 걸쳐 날짜가 잡혀 있다.

한편 보도에 따르면 골드만삭스 애널리스트들은 곧 발표될 미국 CPI가 컨센서스보다 낮을 것으로 예상했다.

hjh@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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