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블록체인 인텔리전스 플랫폼 카르다노(Cardano, ADA)가 부진한 시장 활동에도 불구하고 2분기에 유망한 성장 징후를 보였다고 7일(현지 시각) 크립토포테이토가 보도했다.
메사리(Messari)의 새로운 보고서에 따르면 스테이블코인, 프로그래밍 언어, 지갑과 같은 새로운 인프라는 카르다노 개발자들이 향상된 사용자 경험으로 강화된 고급 애플리케이션을 제작하는 데 도움이 되고 있다.
카르다노는 2분기 ADA의 가격과 시가총액은 하락했으나 다양한 활동 지표에 크게 기여한 새로운 프로토콜로 생태계가 다각화되었다고 보고했다.
메사리의 2분기 '카르다노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평균 거래는 0.117달러에서 0.126달러로 전 분기 대비 8.5% 상승했다. 이러한 연속적인 분기별 상승에도 불구하고 USD 기준 평균 거래 수수료는 전년 대비 50.8% 낮은 수준을 유지했는데, 이는 주로 ADA 가격이 전년 대비 하락했기 때문이다.
올해 2분기에는 거래 활동도 급증했다. 일 평균 거래 건수는 67,500건에서 68,800건으로 전분기 대비 약 2% 증가했다. 메사리는 거래량과 활성 주소는 일반적으로 상관관계가 있지만, 최근 몇 분기 동안은 그 상관관계가 약간 벗어났기 때문에 이러한 성장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지난 5분기 동안 활성 주소 대비 거래 비율은 지속적으로 증가했으며, 이는 이전 기간에 비해 사용자 참여도가 높아졌음을 나타낸다. 2분기 거래/활성 주소 비율은 1.19를 기록하여 전분기 대비 6.1%, 전년 동기 대비 13.2% 증가했다.
카르다노는 3분기 연속으로 일 평균 디앱 거래가 증가했다. 2분기에는 전 분기 대비 49.0%의 괄목할 만한 증가율을 기록하며 일 평균 57,900건의 트랜잭션을 유지하는 등 디앱 사용이 급증했다.
카르다노의 총예치금(TVL)은 전분기 대비 9.7% 증가하여 1억 5,170만 달러에 달했다. 이러한 TVL 증가는 ADA의 가격 하락을 고려할 때 특히 주목할 만하다. 또한, 레이어 1 스마트 컨트랙트 플랫폼의 연간 TVL은 198.6%(USD 기준) 급등하여 2023년 전체 네트워크 중 34위에서 21위로 올라섰다.
또한 데이터에 따르면 카르다노의 스테이블코인 시가총액은 2023년 54위에서 37위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고서는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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