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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빈후드, 2분기 '흑자' 전환… 암호화폐 수익은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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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빈후드, 2분기 '흑자' 전환… 암호화폐 수익은 감소
  • 한지혜 기자
  • 승인 2023.08.03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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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로빈후드가 2분기 실적에서 흑자 성과를 냈다.

2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는 로빈후드(Robinhood)가 2분기 실적 발표에서 2023년 2분기 매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상장 이후 처음으로 수익성을 달성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이날 발표된 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로빈후드의 암호화폐 거래 수익은 18% 감소한 3,100만 달러로 집계되었다. 옵션이 5% 감소해 1억 2,700만 달러, 주식이 7% 감소해 2,500만 달러가 되는 등 다른 거래 기반 수익도 감소했다. 지난 1년 동안의 매출은 작년 6월의 2억 2,000만 달러에서 1억 9,300만 달러로 4% 감소했다.

매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올해 1분기 순손실 5억 1,100만 달러, 주당순이익(EPS) -0.57달러에 비해 순이익은 2,500만 달러, 주당순이익(EPS)은 0.03달러를 기록했다. 이러한 결과는 지난 몇 달 동안 총 운영 비용이 개선되어 중간값이 4,500만 달러 감소한 데 기인한다.

이자, 세금, 감가상각비 및 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EBITDA)은 전분기 대비 31% 증가한 1억 5,100만 달러, 마진율은 5% 포인트 증가한 31%를 기록했다. EBITDA는 애널리스트, 투자자 및 재무 전문가가 동종 업계 기업의 운영 성과를 비교하는 데 자주 사용한다.

지난 분기 총 수탁 자산은 높은 주식 평가액과 지속적인 순예치금에 힘입어 13% 증가한 890억 달러로 집계되었다. 2023년 상반기를 고려하면 로빈후드의 수탁 암호화폐 자산은 2022년 12월 84억 3,100만 달러에서 2023년 6월 110억 5,300만 달러로 소폭 증가했다.

로빈후드 마켓의 CEO 겸 공동설립자인 블라드 테네브(Vlad Tenev)는 "2분기에 우리는 상장기업으로서는 처음으로 GAAP 수익성을 달성하며 중요한 이정표를 세웠다"라고 전했다. 일반적으로 인정된 회계 원칙(GAAP)은 기업이 재무제표를 작성하는 데 사용하는 표준 회계 원칙 및 지침을 말한다.

이번 분기에 로빈후드의 순예탁금은 41억 달러로, 2023년 1분기 수탁 자산 대비 연간 21%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지난 12개월 동안의 순예치금은 161억 달러로, 1년 동안 25%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hjh@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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