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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박스권' 탈출하나… 3800만원대 위로 올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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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박스권' 탈출하나… 3800만원대 위로 올라서
  • 디지털뉴스팀
  • 승인 2023.07.31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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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소폭 상승세를 보이면서 최근까지 나타났던 작은 변동성의 늪을 탈출하는 모양새라고 뉴스1이 보도했다.

31일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10시 기준, 전일 같은 시간 대비 0.6% 상승한 3810만원대를 기록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지난 25일부터 30일까지 보합세를 보이면서 크지 않은 변동성을 보인 바 있다. 업비트에 따르면 매일 오전 9시에 마감되는 일봉 마감을 기준으로도 해당 기간 가장 큰 변동폭으로 마감한 날은 0.15% 상승 마감한 28일이다.

그러나 31일 오전 9시를 기점으로 비트코인이 최대 0.7%까지 상승하면서 최근과 다른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다만 이 같은 소폭의 상승이 '박스권' 횡보를 이어가던 비트코인의 상승 돌파 모습까지 이어질지는 아직 불투명한 상황이다.

시장은 최근 들어 비트코인이 전통금융 시장의 추세를 추종하지 않는 '디커플링' 현상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비트코인의 추가 반등을 위해서는 가상자산 산업 내 새로운 '호재'가 발생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

한편 이날 가상자산에 대한 투자심리는 '중립' 단계로 위치해 있다. 가상자산 데이터 제공 업체 얼터너티브닷미에 따른 이날 크립토 탐욕·공포 지수는 전일보다 2포인트 내린 50포인트다. 해당 지수는 0으로 갈수록 투자심리가 극단적 공포에 가까움을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블록체인 데이터 분석 회사인 크립토퀀트에 따르면 이날 기준, 거래소들의 순입출금량은 지난 7일간의 평균 수치보다 높다.

일반적으로 순입출금량은 거래소로 입금된 코인의 양에서 출금된 양을 뺀 값으로 현물 거래소의 경우 값이 낮을 수록 코인의 매도 압력이 낮아지는 것으로 선물 거래소의 경우 변동성 리스크가 감소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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