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장명관 기자] 이더리움을 위한 레이어 2 스토리지 솔루션인 이드스토리지가 약 1300억원 (1억 달러) 기업 가치 기준으로 700만 달러 투자유치를 완료 했다. Dao5의 주도로 한 이번 시드 라운드에는 SevenX Ventures, Foresight Ventures, DragonRoark, Sky9 Capital, Avant Blockchain Capital, Future Money Group, Gate Ventures, Vitalbridge, Galxe, GeekCartel, Rebase D. Ventures, W3.Hitchhiker, 그리고 엔젤 투자자들이 참여했다.
이드스토리지 팀은 이더리움 재단에서 레이어 2 동적 데이터에 대한 데이터 가용성 샘플링 및 저장 증명에 대한 연구를 포함하여 두 번의 보조금 (Grant)을 받고 재단과 긴밀하게 스토리지 분야를 연구 하고 있다.
투자 자금은 팀의 규모 확장, 연구 지원, 제품 개발, 인지도 구축, 그리고 더 많은 에코시스템 파트너들이 이드드스토리지를 사용하도록 유치하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이드스토리지의 창립자인 치조우는 이더리움 생태계의 활발한 기여자 중 하나로, EIP-4804, EIP-5018, EIP-6821을 비롯한 여러 개의 이더리움 표준(EIP)을 제안했다. 치조우 대표는 데이터 가용성, 레이어 2 확장, 탈중앙화된 스토리지, 토큰 경제학과 같은 분야에 초점을 맞춘 Web3 인프라의 차세대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이더리움 생태계에 기여 하고 있으며, 이드 스토리지 이전에는 페이스북, 구글, EMC/Dell에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활동한 바 있다.
이드스토리지의 핵심 기술은 zkNoSQL으로, 이더리움의 데이터 가용성과 zk 기반 저장 증명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한 프로그래밍 가능한 키-값 저장소이다. 이 스토리지 롤업은 이더리움의 저장 용량을 페타바이트로 확장하는 동시에 저장 비용을 1000분의 1 수준으로 감소시키면서도 이더리움 메인넷의 보안 속성을 활용하는 솔루션이다. 이 스토리지 네트워크는 비허가형 (permissionless)으로 몇 테라바이트 수준의 최소 저장 용량을 갖추면 모든 노드가 참여 가능하며 기존 이더리움에서 활용하던 여러 도구들 (Solidity, Remix, Hardhat, MetaMask 등) 과도 통합 되어 어려움 없이 이용이 가능하다.
현재 개발 네트워크 단계인 이드스토리지는 이더리움의 최신 EIP-4844 개발 네트워크와 통합되었으며 곧 공개 테스트넷을 론칭할 계획이다.
이드스토리지 팀이 개발한 또다른 솔루션은 web3:// URL 표준으로 올해 2월 ERC-4804 표준으로 승인 된 바 있다. web3:// URL은 EVM을 위한 완전히 탈중앙화된 액세스 프로토콜로, 쉽게 말해 http://의 탈중앙화 버전이다. 이 web3://를 활용하게 되면 탈중앙 네트워크의 컨텐츠 들을 godaddy등의 중앙화된 매개를 통하지 않고 직접 보여줄 수 있으며, 적용할 수 있는 범위나 활용 예시는 네이티브 web3:// 브라우저, Vitalik의 EVM 블로그, 탈중앙화된 블로거, 그리고 온체인 음악 NFT 등이 있다.
dao5의 창립자인 테킨 사리미는 "Qi Zhou가 Web3 스택의 필수 구성 요소인 이더리움을 위한 탈중앙화된 파일 저장 레일을 구축하는 목표에 투자 하는 데에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 라며 “지금까지 많은 팀들이 탈중앙화된 저장 프로젝트에 참여해왔지만, 이드스토리지의 접근 방식이 개발 팀들에게 복잡성을 크게 줄여 채택의 용이성을 높일 것이라고 믿는다." 라고 투자 이유를 설명했다.
이드스토리지는 2023년 ‘이더리움 커뮤니티 개발 컨퍼런스’ (EdCon)의 슈퍼 데모 행사에서 1등을 수상하였으며 Devcon, EthCC, EthToronto 등 주요 행사에 연사로 참여 하며 기술을 알리고 개발자들의 협업을 이끌어 내고 있다.
info@blockchaintoda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