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6 18:57 (금)

옵티미즘 거래량, 6개월 만에 처음으로 아비트럼 추월
상태바
옵티미즘 거래량, 6개월 만에 처음으로 아비트럼 추월
  • 한지혜 기자
  • 승인 2023.07.28 13:25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옵티미즘(Optimism) 네트워크가 아비트럼(Arbitrum)을 넘어섰다.

27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는 블록체인 분석 플랫폼 아르테미스(Artemis)의 데이터를 인용, 옵티미즘 네트워크가 6개월 만에 처음으로 거래량에서 아비트럼을 넘어섰다고 보도했다.

두 네트워크 모두 이더리움(Ethereum)의 레이어 2로, 이더리움에 트랜잭션을 제출하기 전에 트랜잭션을 압축하고 일괄 처리하여 거래 수수료를 낮추는 옵티미즘 롤업 기술을 사용한다.

보도에 따르면 옵티미즘은 '퀘스트' 기능의 시즌 1이 종료되면서 1월 거래량 기준으로 아비트럼에 뒤쳐진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7월 25일 월드코인(Worldcoin)이 출시되면서 다시 1위 자리를 되찾았다.

아르테미스의 데이터에서 두 네트워크는 2022년 8월부터 12월까지 비슷한 수준의 거래량을 기록했다. 12월에는 옵티미즘이 아비트럼을 앞섰지만 1월에는 다시 뒤쳐졌다. 이는 다양한 온체인 활동을 수행한 사용자에게 보상을 제공하는 옵티미즘의 '퀘스트' 기능의 시즌 1과 일치한다. 아비트럼은 또한 3월에 아비트럼(ARB) 토큰을 출시하고 사용자에게 에어드롭을 실시하면서 거래량이 급격히 증가했다.

옵티미즘은 지난 6월 거래 수수료를 낮추기 위해 베드락(Bedrock) 업그레이드를 시행했고, 그 결과 거래량이 67% 급증했다. 하지만 아르테미스의 데이터에 따르면 이러한 급증은 당시 아비트럼을 추월하기에는 충분하지 않았다.

7월 23일부터 26일까지 옵티미즘의 거래량은 490,500건에서 809,070건으로 65% 가까이 증가하며 두 네트워크 사이에서 옵티미즘이 1위로 올라섰다. 이 기간의 마지막 이틀은 7월 25일 월드코인이 옵티미즘에 출시된 날과 일치했다.

최근 옵티미즘 활동의 급증은 다가오는 '슈퍼체인(Superchain)'의 일부로 옵티미즘과 연결될 것이라고 개발자들이 밝힌 코인베이스(Coinbase)의 베이스 네트워크 출시의 영향도 있을 수 있다고 코인텔레그래프는 진단했다.

거래량 경쟁에서 승리했음에도 불구하고 옵티미즘은 계약에 예치된 자본, 즉 총 가치 고정(TVL) 측면에서 여전히 아비트럼보다 훨씬 뒤처져 있다. 블록체인 분석 플랫폼인 디파이라마(DefiLlama)에 따르면, 옵티미즘은 9억 2,300만 달러의 TVL을 보유하고 있는 반면, 아비트럼의 TVL 보유량은 20억 달러가 넘는다.

hjh@blockchaintoday.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