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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아칸소주, 암호화폐 채굴 관련 가이드라인 법안 정립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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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아칸소주, 암호화폐 채굴 관련 가이드라인 법안 정립 '속도'
  • 한지혜 기자
  • 승인 2023.07.24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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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미국 아칸소주의 여러 카운티가 8월 1일 새로운 주법이 시행되기 전 암호화폐 채굴과 관련된 소음 및 기타 활동을 통제할 수 있는 긴급 법안을 서둘러 통과시키고 있다고 23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새로운 주법은 암호화폐 채굴 시설에 데이터 센터에 적용되는 것과 동일한 규제를 적용하여 채굴자를 위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차별적인 규제와 세금으로부터 채굴자를 보호한다. 

법안을 발의한 릭 맥클루어(Rick McClure) 주 하원의원은 "위원회나 입법 현장에서 이 법안에 반대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칸소주의 암호화폐 채굴 회사로는 그린 디지털(Green Digital), GMI 컴퓨팅(GMI Computing), 유나이티드 비트엔진(United BitEngine), 크립틱 팜스(Cryptic Farms) 등이 있다.

지역 당국은 하루 24시간 과도한 소음에 대한 불만을 해결하기 위해 더 많은 규칙을 제정하고 있다. 포크너 카운티 쿼럼 법원의 치안 판사 크리스 켄드릭(Kris Kendrick)은 7월 회의에서 "암호화폐 채굴 자체에는 문제가 없지만 소음 수준과 이웃에 대한 배려 부족이 문제"라고 말했다.

법안이 통과된 후 아칸소 카운티 협회는 법이 시행되기 전 카운티에서 사용할 수 있는 모범 조례를 개발했다. 6월 이후 12개 이상의 카운티에서 데이터 센터를 대상으로 하는 소음 조례를 통과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새로운 법안은 암호화폐 채굴 소음에 대해 규제하면서도 카운티 지방 정부가 암호화폐 채굴 시설을 차별하거나 일반적으로 소음 공해에 대해 설정된 한도 이외의 데시벨 수준을 제한하는 것 또한 금지하고 있다. 또한 카운티는 디지털 채굴 운영을 차별할 의도나 효과를 가지고 구역을 재조정하는 것도 금지된다.

hjh@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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