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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폭 반등한 비트코인, 하락 추세 벗어나나… 3900만원대 돌파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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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폭 반등한 비트코인, 하락 추세 벗어나나… 3900만원대 돌파 시도
  • 디지털뉴스팀
  • 승인 2023.07.19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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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가격이 19일 소폭의 반등을 나타내고 있다고 뉴스1이 보도했다. 최근까지 하락세를 유지하고 있는 비트코인이 상승으로의 추세 전환에 성공할지 관심이 쏠린다.

이날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이날 오전 9시50분 기준, 전일 같은 시간 대비 0.51% 상승한 약 3860만원을 기록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지난 14일 가상자산 리플을 발행한 리플랩스와 미 증권거래위원회(SEC) 간 '리플의 증권성'을 두고 벌인 소송전에서 미 법원이 '가상자산 거래소에 거래되는 리플에 대해서는 증권이 아니다'라는 판결을 내리자, 리플 등 상당수의 알트코인들이 일제히 상승하는 것과 달리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비트코인은 업비트 기준, 당시 최대 3%까지 하락하면서 4000만원선에 이어 3900만원선까지 반납했다. 이후 비트코인은 여전히 4000만원선 아래에서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의 단기적인 약세는 가상자산 시장에서 도는 자금이 비트코인이 아닌 알트코인(비트코인 외 코인)으로 몰리는 현상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알트코인 위주로 매수하는 일명 '알트코인장'이 연출되면서 업비트 기준, 비트코인 거래량도 계단식으로 줄어들고 있다.

14일 기준 하락세로 돌아선 비트코인 도미넌스(가상자산 전체 시가총액에서 비트코인이 차지하는 비율)도 여전히 하락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날 가상자산에 대한 투자심리는 '중립' 단계로 위치해 있다. 가상자산 데이터 제공 업체 얼터너티브닷미에 따른 이날 크립토 탐욕·공포 지수는 전일보다 6포인트 내린 50포인트다. 해당 지수는 0으로 갈수록 투자심리가 극단적 공포에 가까움을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블록체인 데이터 분석 회사인 크립토퀀트에 따르면 이날 기준, 거래소들의 순입출금량은 지난 7일간의 평균 수치보다 적다.

일반적으로 순입출금량은 거래소로 입금된 코인의 양에서 출금된 양을 뺀 값으로 현물 거래소의 경우 값이 적을 수록 코인의 매도 압력이 낮아지는 것으로 선물 거래소의 경우 변동성 리스크가 감소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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