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리플(XRP)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의 법적 분쟁에서의 승리 후 높은 성과를 거뒀다고 크립토포테이토가 보도했다.
카이코(Kaiko)에 따르면, 최근 전체 암호화폐 거래량에서 XRP 거래가 차지하는 비중은 21%인 것으로 나타났다, BTC는 20%로 2위를 차지했다.
리플의 법정 승소는 코인게코(CoinGecko) 데이터 기준 지난 4일 동안 55% 이상 급등한 리플의 네이티브 코인에 촉매제 역할을 했다.
XRP는 한때 1달러에 육박하며 시가총액 기준으로 네 번째로 큰 암호화폐가 되었으며, 현재 380억 달러가 넘는다. 판사의 결정이 있기 전에는 약 250억 달러였다.
최근 카이코의 분석에 따르면, 전체 암호화폐 거래량 중 일일 시장 점유율에서 리플 거래가 차지하는 비중은 21%였다. BTC는 20%로 2위를 차지했으며, 이더리움은 8%를 차지했다.
리플이 이처럼 큰 성공을 거둘 수 있었던 이유 중 하나는 여러 암호화폐 거래소의 대대적인 지원 덕분일 수 있다고 크립토포테이토는 진단했다. 보도에 따르면 코인베이스(Coinbase), 크라켄(Kraken), 크립토닷컴(Crypto.com), 비트스탬프(Bitstamp)는 리플이 승리한 지 몇 시간 후 XRP 거래 서비스를 다시 시작했다.
긍정적인 추세에도 불구하고 디지털 자산 데이터 제공업체는 "XRP 거래량이 단지 10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뿐"이라고 설명했다. XRP의 일일 거래량은 전체 시장이 호황을 누렸던 2021년에 몇 차례 150억 달러를 넘어선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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