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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투자 펀드 유입' 2년 만에 최고치… 99%가 비트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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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투자 펀드 유입' 2년 만에 최고치… 99%가 비트코인
  • 한지혜 기자
  • 승인 2023.07.18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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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디지털 자산 유입이 4주 연속 긍정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으며 비트코인이 시장을 이끌고 있다고 17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코인셰어즈(CoinShares)에 따르면 4주 동안 디지털 자산 시장에는 총 7억 4,200만 달러가 유입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써 9주 동안의 유출이 끝나고 연속 상승세가 시작되어 2021년 4분기 이후 가장 큰 유입을 기록했다.

이러한 긍정적인 동력은 최근 증권거래위원회와 리플 사이의 소송에서 암호화폐 커뮤니티가 일부 승소하는 등 여러 요인에 기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판결 소식에 XRP 토큰은 급등했고, 시장은 한 주 동안 암호화폐에 대한 '공포와 탐욕 지수(Fear and Greed Index)'에서 '탐욕' 즉 긍정적인 정서가 56점을 받아 증가했음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이번 주에는 4주 동안 암호화폐 투자 상품에 긍정적인 자금이 유입되었음에도 불구하고 7월 17일을 기준으로 지수가 '중립' 등급으로 돌아갔다.

보도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체 자금 유입의 99%, 주간 총액 1억 4000만 달러로 전체 유입 자금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이러한 상승세 중 일부는 다른 암호화폐의 유출로 상쇄되었으며, 이더리움은 200만 달러가 유출되어 올해 들어 가장 많은 자금이 유출된 자산이 되었다.

트레이딩뷰에 따르면 7월 17일 현재 비트코인의 시장점유율은 50.18%로 1% 가까이 하락했다.

또한 미국과 캐나다가 디지털 자산 활동의 대부분을 주도했으며, 미국은 1억 9,000만 달러, 캐나다는 2,800만 달러가 유입되었다.

그 외 대부분의 지역에서는 유출이 발생했다. 예외적으로 스위스는 330만 달러가 유입되어 유럽 시장을 제치고 월간 총액이 1,220만 달러에 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hjh@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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