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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래드 갈링하우스 "리플 승리, 전체 암호화폐 업계의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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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래드 갈링하우스 "리플 승리, 전체 암호화폐 업계의 승리"
  • 한지혜 기자
  • 승인 2023.07.17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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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래드 갈링하우스(Brad Garlinghouse)

[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리플(Ripple)의 CEO인 브래드 갈링하우스(Brad Garlinghouse)는 리플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 간의 법적 분쟁에서 토레스 판사가 내린 획기적인 결정이 전체 암호화폐 산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16일(현지 시각)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갈링하우스 CEO는 "기본적으로 암호화폐 분야의 모든 것이 증권이라고 말하는 것은 SEC의 지나친 주장이다. 이제 그런 주장은 사실이 아니며 거래소 및 다양한 사용 사례에서 XRP가 증권이 아니라고 매우 명확하게 말하는 판사가 나타났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는 업계 전체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는 리플의 승리이자 전체 암호화폐 업계의 승리이기도 하다"라고 강조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리플을 미등록 증권으로 판매했다는 혐의로 소송을 제기한 지 거의 3년이 지난 2023년 7월 13일, 사건을 주재한 애널리사 토레스(Analisa Torres) 판사는 리플의 거의 모든 판매 행위가 증권 거래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결했다.

이는 리플 블록체인 프로젝트의 큰 승리로 여겨졌고, XRP는 19개월 만에 최고치인 0.95달러까지 치솟았다.

보도에 따르면 리플의 CEO는 이번 판결이 암호화폐 전체 업계, 특히 최근 증권 규제 당국이 바이낸스와 코인베이스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같은 처지에 놓인 다른 자산군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믿는다.

리플은 다른 많은 미국 기반 암호화폐 기업과 함께 수년 동안 미국 정부에 더 명확한 규제를 제공할 것을 촉구해왔지만, SEC는 일방적인 규제 압박을 지속해 왔다. 갈링하우스는 토레스 판사의 판결이 워싱턴과 의회의 의사 결정권자들에게 마침내 행동에 나설 수 있는 '경종'이 되기를 희망했다.

미국이 암호화폐 산업을 규제하기 위해 공을 던지자, 다른 많은 국가들이 더 단호한 조치를 취하는 것으로 대응했다. 동시에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여러 암호화폐 프로젝트, 기업, 거래소를 표적으로 삼고 있지만, SEC에 법적 권한이 있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hjh@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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