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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2분기 암호화폐 스타트업 펀딩, 미국 '압도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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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2분기 암호화폐 스타트업 펀딩, 미국 '압도적'
  • 한지혜 기자
  • 승인 2023.07.17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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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암호화폐 업계 자본 투자의 거의 절반이 미국 암호화폐 기업으로 흘러들어가고 있다는 최신 보고서가 나왔다.

16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는 지난 14일 발표된 갤럭시 디지털(Galaxy Digital) 보고서를 인용하여 규제 당국의 감시에도 불구하고 미국 기반 암호화폐 스타트업은 벤처 캐피털(VC) 기업들로부터 상당한 관심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에 기반한 암호화폐 스타트업이 업계 내 전체 거래 성사 건수의 43% 이상을 차지했으며, VC 기업이 투자한 자본의 45% 이상을 조달했다. 영국은 7.7%, 싱가포르와 한국은 각각 5.7%와 5.4%의 자본 투자를 유치했다.

그러나 암호화폐 및 블록체인 스타트업에 투자된 자본 총액은 분기별로 계속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2023년 2분기에 10개의 신규 암호화폐 VC 펀드가 모금한 금액은 7억 2000만 달러에 불과하다"며 "이는 코로나19 팬데믹이 시작된 2020년 3분기 이후 가장 낮은 수치"라고 지적했다.

암호화폐 및 블록체인 스타트업이 지난 세 분기 동안 조달한 자금이 작년 2분기 자금보다 적다. 광범위한 웹 3.0 범주에 속하는 기업이 더 많은 거래를 진행한 반면, 트레이딩 범주에 속하는 기업이 더 많은 자본을 조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최근 여러 미국 암호화폐 기업에 대해 조치를 취한 가운데 나온 것이다.

지난 13일, SEC와 결제 및 기술 기업인 리플 랩스(Ripple Labs) 간의 소송에서 판사는 디지털 자산 거래소에서 판매할 경우 XRP는 증권이 아니라는, 리플 랩스에게 부분적으로 유리한 판결을 내렸다. 

hjh@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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