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암호화폐 옹호 단체인 텍사스 블록체인 위원회의 비트코인 채굴 분석 책임자인 스티븐 키나드(Steven Kinard)가 텍사스 주 하원의원에 출마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13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키나드는 지난 11일 발표에서 댈러스-포트워스 지역의 텍사스 하원 70지구 공화당 후보로 출마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당선될 경우 키나드는 2025년부터 2년 임기를 수행하게 된다.
키나드 후보는 약 3년간 BOK 파이낸셜에서 근무한 후 2022년 3월부터 텍사스 블록체인 협의회에서 일하고 있다.
키나드는 선거 운동에서 디지털 자유를 추구하고 전략적 기술 투자를 옹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가 이 지역구의 공화당 예비선거에서 승리하면 2023년부터 텍사스 하원에서 활동하고 있는 미하엘라 플레사(Mihaela Plesa) 현 민주당 하원의원과 맞붙게 될 가능성이 높다.
보도에 따르면 키나드 후보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CBDC)를 무모하게 출시하려 한다"고 비판했으며, 플로리다 주지사이자 2024년 대선 후보인 론 드산티스(Ron DeSantis)를 비롯한 다른 공화당 의원들도 이에 동조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키너드의 선거 운동 웹사이트에 따르면 그는 CBDC에 대한 모든 연구를 거부하고 중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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