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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현지통화 대비 '비트코인 최고가' 기록… 경제 위기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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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현지통화 대비 '비트코인 최고가' 기록… 경제 위기 탓
  • 한지혜 기자
  • 승인 2023.07.13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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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최근 이집트에서 화폐 대비 비트코인 가격이 눈에 띄게 급등했다.

12일(현지 시각) 크립토포테이토는 바이낸스(Binance)에서 비트코인 가격이 1,200,000EGP(이집트파운드)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이집트는 현재 심각한 재정난과 급격한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현지 통화가치에 타격을 입은 국가들 중 하나다. 

보도에 따르면 이집트 파운드화는 작년에 미국 달러 대비 40% 가까이 평가절하되어 상당히 우려스러운 상황이다. 파운드화 가치 하락으로 현지인들은 저축을 외화로 전환하거나 암호화폐와 같은 대체 투자 옵션을 찾게 되었다.

화폐 가치가 너무 많이 하락하면서 바이낸스, 체인질리(Changelly) 등 일부 암호화폐 거래소에서 EGP로 측정된 비트코인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전 최고 기록은 2021년 11월 중순에 나온 것으로, 비트코인이 달러화를 포함한 모든 법정화폐 대비 최고 가치인 69,000달러에 도달했을 때다. 

그러나 다른 암호화폐 플랫폼에서는 가격이 다르다는 점을 눈여겨 봐야 한다. 예를 들어 코인베이스에서 현재 1 BTC의 가치는 약 950,336 EGP이다.  

hjh@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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