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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납치·살인' 발단 코인 발행사 대표 귀국… 뇌물 혐의 3차례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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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납치·살인' 발단 코인 발행사 대표 귀국… 뇌물 혐의 3차례 조사
  • 디지털뉴스팀
  • 승인 2023.07.13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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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포구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 청사. 2023.6.15/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서울 마포구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 청사. 2023.6.15

강남 납치·살인 사건의 발단이 된 가상자산(암호화폐) 퓨리에버코인 발행사 유니네트워크 대표가 지난달 귀국해 경찰 조사를 받았다고 뉴스1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뇌물공여 혐의를 받는 유니네트워크 대표 이모씨를 지난달부터 세 차례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대표는 지난 3월29일 강남구에서 발생한 40대 여성 납치·살해 사건 직후인 4월2일 출국했다가 지난달 7일 귀국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대표는 2020년 11월 가상화폐거래소 코인원에 퓨리에버 코인을 상장하기 위해 홍보 편의를 받는 대가로 정관계에 사전 발행한 코인을 지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 5월 이씨의 자택과 사무실을 압수수색하고 뇌물을 주고받은 공무원 등에 대한 수사를 확대해왔다.

행안부 미세먼지 관련 공무원으로 일하다 퇴직한 공무원 A씨도 입건해 조사했다.

A씨는 이 대표 측으로부터 2021년 당시 시세 600만원어치의 퓨리에버코인 15만개를 받은 혐의(뇌물수수)를 받고 있다. 또 유니네트워크에 미세먼지 저감실태 불시점검과 관련한 비공개 문건을 메일로 보내고 재난안전 관련 협회 인증을 받도록 도움을 준 의혹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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