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디지털 헤알이 2024년에 출시될 예정이다.
11일(현지 시각) 크립토포테이토는 브라질의 CBDC인 디지털 헤알 개발이 계획대로 진행될 경우 내년 출시된다고 보도했다.
디지털 헤알은 사용하려는 모든 사람에게 소매 결제를 지원할 것이고, 이는 사용자의 은행 계좌에 있는 자금으로 뒷받침된다. 그러나 브라질 CBDC는 픽스(Pix) 등 브라질에서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다른 결제 수단을 방해하지는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브라질 정부 대변인에 따르면, 브라질은 기술 발전을 위한 새로운 길을 열기 위해 CBDC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디지털 헤알은 잠재적으로 신용 및 기타 고객 대면 금융 상품의 비용을 절감하여 은행이 더 많은 고객층을 확보할 수 있다.
그러나 현재 브라질 CBDC에는 정부가 사용자의 지갑에 직접 간섭할 수 있는 코드가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풀스택 개발자 페드로 마갈하에스(Pedro Magalhães)는 디지털 레알의 소스 코드를 검토한 후 링크드인에 결과를 게시했다.
마갈하에스에 따르면 소스 코드에는 정부가 직접 계좌를 동결 및 동결 해제하고, 다른 사람의 계좌에 있는 CBDC 토큰을 이동, 생성, 소각하고, 사용자를 대신하여 자산을 이체할 수 있는 몇 가지 기능이 포함되어 있다.
이러한 기능은 은행이 고객에게 대출 및 기타 금융 상품을 제공하거나 금융 범죄를 추적하는 데에만 사용될 수 있지만, 훨씬 더 안 좋은 쪽으로 이용될 가능성도 있다고 크립토포테이토는 지적했다.
보도에 따르면 현재 브라질 정부 관계자는 이 문제에 대해 어떠한 언급도 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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