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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SEC 의장 "비트코인 ETF 승인, 규제 장치 구축 후에는 거부하기 어려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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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SEC 의장 "비트코인 ETF 승인, 규제 장치 구축 후에는 거부하기 어려울 것"
  • 한지혜 기자
  • 승인 2023.07.11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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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전 의장이 비트코인 ETF 규제 환경에 대한 자신의 관점을 공유했다.

10일(현지 시각) 유투데이에 따르면 제이 클레이튼(Jay Clayton) 전 SEC 의장은 최근 CNBC와의 인터뷰에서 재임 기간부터 목격한 암호화폐에 대한 시장의 태도 변화를 강조했다.

클레이튼은 비트코인의 초창기에 대해 "비트코인은 역외, 소매 시장으로 금융 시장의 핵심과는 거리가 멀었다"라고 말하며 "워시 트레이딩 및 시장 조작과 같은 관행이 우려되어 처음에는 비트코인 시장에 회의적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특히 기관 투자 영역에서 암호화폐 업계가 이룬 인상적인 진전을 인정했다. 시장에서 큰 명성을 얻고 있는 기업들이 비트코인을 수용하고 있으며, 이는 암호화폐 부문의 규제 보호와 거래 역량에 대한 신뢰가 커지고 있음을 나타낸다.

클레이튼은 "시장을 누구보다 잘 아는 기관들이 명성을 걸고 비트코인을 지지한다는 사실이 매우 놀랍다"며 "비트코인 ETF에 대해 선물 시장과 같은 규제 안전장치가 마련된다면 비트코인 ETF 승인을 거부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도 클레이튼은 이러한 변화가 빠르게 일어나지 않을 수 있다고 경고하면서 규제 절차의 철저함이 필요하다고도 지적했다. 

hjh@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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