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지지부진한 주말 거래 중에도 시바이누 네트워크에서 소각된 토큰의 양이 눈에 띄게 증가한 것이 발견되었다.
2일(현지 시각) 유투데이는 SHIB의 소각률이 두 배로 증가하여 무려 150%에 도달했다고 보도했다.
토큰 소각은 유통되는 토큰을 의도적으로 제거하여 전체 공급량을 효과적으로 줄이는 과정이다. 시바이누의 경우, 주말에 소각률이 급증하면 토큰의 가격 역학 관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공급이 줄어들면 수요가 일정하게 유지되거나 증가한다고 가정할 때 남은 각 토큰의 가격이 상승할 수 있다.
그러나 소각률 증가에도 불구하고 시바이누 토큰의 시장 상황은 현재 어려운 국면을 맞고 있다. 최근 폴리 네트워크(Poly Network) 해킹으로 인해 900억 개 이상의 시바 이누 토큰이 매각되어 시장에 상당한 매도 압력이 가해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토큰 가격은 평소 수준인 0.0000075달러를 유지하며 회복력을 보여주었다.
매도 압력이 증가했는데도 이 정도 가격 안정성을 보인다는 것은 시장에서 시바 이누의 유동성이 견고하다는 의미라고 유투데이는 진단했다. 소각률 증가와 이러한 탄력성이 결합해 가까운 장래에 상당한 가격 급등의 발판이 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가장 최근의 해킹 결과를 면밀히 살펴보며 취약성 공격에 연루된 지갑을 추적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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