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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 투자자 60% 이상, 암호화폐 부문 '낙관적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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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 투자자 60% 이상, 암호화폐 부문 '낙관적 전망'
  • 한지혜 기자
  • 승인 2023.07.03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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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기관 투자자 대부분은 향후 12개월 동안의 암호화폐 전망에 대해 낙관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2일(현지 시각) 크립토포테이토는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Binance)의 리서치 기관인 바이낸스 리서치(Binance Research)가 2023년 3월 31일부터 5월 15일까지 208명의 글로벌 기관 고객과 VIP 사용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고 보도했다.

'기관 암호화폐 전망 설문조사'로 명명된 이번 연구에서는 암호화폐 투자에 대한 응답자의 태도, 선호도, 동기, 채택 여부를 조사했다.

응답자들은 다양한 수준의 경험과 운용자산(AUM)을 보유한 다양한 기관 투자자로 구성되었다. 응답자의 48% 이상이 5년 이상의 암호화폐 투자 경력을 보유하고 있었다. 암호화폐 운용자산이 2,500만 달러 미만인 펀드가 전체 응답자의 52.4%를 차지했고, 1억 달러 이상인 펀드가 22.6%를 차지했다.

전망 부문에서는 응답자의 63.5%가 향후 12개월 동안 암호화폐 부문에 대해 낙관적인 전망을 내비쳤다. 기간을 10년으로 연장했을 때 응답자의 88%가 암호화폐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보였다.

자산 배분과 관련해서는 응답자의 47.1%가 지난 1년간 암호화폐 보유량을 유지했다고 밝혔으며, 35.6%는 같은 기간 동안 보유량을 늘렸다고 답했다. 응답자의 약 절반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암호화폐 보유량을 늘릴 것으로 예상했으며, 4.3%는 향후 1년 내에 그 반대가 될 것이라고 답했다.

투자자들의 관심은 레이어 1 및 레이어 2 부문과 인프라에 집중되었다. 약 54%의 조사 참여자가 인프라가 가장 중요하다고 답했으며, 레이어 1과 레이어 2 섹터가 48.1%와 43.8%로 그 뒤를 이었다. 최근 몇 달 동안 가장 많이 사용된 애플리케이션은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dApp)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응답자들은 더 많은 실제 사용 사례와 규제 명확성 개선이 암호화폐 채택을 촉진할 것이라는 믿음을 표명했다. 약 27%는 더 많은 실제 사용 사례를 요구했으며, 25.3%는 규제의 명확성을 요구했다.

은행 및 기타 금융 기관을 통한 기관 참여 확대의 필요성도 암호화폐 채택의 또 다른 동인으로 나타났으며, 사기 탐지 및 수탁 솔루션과 같은 보안 강화가 그 뒤를 이었다.

hjh@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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