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캐나다 하원 위원회가 블록체인 산업 규제에 대해 낙관적인 전망을 담고 있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29일(현지 시각) 크립토포테이토는 캐나다 하원 위원회가 지난 28일 캐나다 정부의 블록체인 산업 규제에 대한 16가지 권고안을 담은 보고서를 발표했으며, 이는 매우 낙관적인 전망을 담고 있다고 보도했다.
첫 번째 권고안에서 의회 산업기술 상임위원회(INDU)는 캐나다 정부에 블록체인을 일자리를 창출하고 경제 성장을 촉진할 수 있는 성장 산업으로 인정할 것을 요청했다.
저스틴 트뤼도(Justin Trudeau) 캐나다 총리는 일반적으로 암호화폐에 대해 부정적 입장을 취해왔지만, 그의 보수적 정치 라이벌인 피에르 포일리에브는 비트코인을 매우 지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하원 위원회의 구성은 좌편향적이지만, 어떤 면에서는 포일리에브르의 입장과 더 비슷하다. 비트코인 채굴 산업과 관련하여 이 보고서는 경쟁력 있는 디지털 자산 채굴 환경을 조성하고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중립적이고 공평한 입장을 유지할 것을 제안한다.
또한 공정한 과세를 위해 채굴 산업에 대한 소비세법 적용에 있어 지방 간 형평성을 조사할 것을 제안했다. 미국에서는 바이든 행정부가 지난 5월 광부들을 대상으로 한 소비세 30% 인하를 권고했지만 결정은 당분간 보유되었다.
한편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Coinbase)는 이 보고서에 대해 "의회 위원회의 미래지향적인 접근 방식에 큰 힘을 얻었다”며 찬사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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