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6 18:57 (금)

스카라무치 "SBF, 업계에 큰 타격"… 미래 이끌 인물로는 '창펑 자오' 꼽아
상태바
스카라무치 "SBF, 업계에 큰 타격"… 미래 이끌 인물로는 '창펑 자오' 꼽아
  • 한지혜 기자
  • 승인 2023.06.30 13:15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앤서니 스카라무치(Anthony Scaramucci).

[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스카이브릿지 캐피털(Skybridge Capital)의 창립자이자 전 백악관 공보국장이었던 앤서니 스카라무치(Anthony Scaramucci)가 FTX 창립자 샘 뱅크먼프리드(Sam Bankman-Fried)에 대해 언급했다.

29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스카라무치는 토론토에서 열린 콜리전(Collision) 2023의 패널에서 "샘 뱅크먼프리드는 규제 관점에서 미국의 암호화폐 산업에 큰 타격을 입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정치인들을 망신시켰고 그들에게 돈도 많이 줬다. 정치인들은 뱅크먼프리드와 많은 시간을 보냈고, 게리 겐슬러도 그랬다. 그러다 엄청난 일이 벌어졌고 검찰 감독 시계추가 과도하게 규제 쪽으로 흔들렸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캐나다의 암호화폐 규제 환경이 미국과 비교해 어떤지 의견을 묻는 질문에 스카라무치는 "캐나다는 미국에서 배워서 미국에서 하던 방식을 그대로 도입했다"며  "대부분의 업계 관계자들은 서로를 알고 있으며, 그들은 입법자들과 함께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한다"고 말했다.

캐나다의 암호화폐 디지털 자산 분야는 번창하고 있다고 스카라무치는 진단했다. 정치인이자 사업가인 스카라무치는 FTX의 붕괴 이후 암호화폐 거래소의 미래를 이끌어나갈 인물로 캐나다 국적의 창펑 자오(Changpeng Zhao) 바이낸스 CEO를 주목했다.

그는 "바이낸스의 실행과 성장에 대해 자오에게 A를 주고 싶다. 바이낸스는 전체 시장의 65%에 달한다. 투명성 측면에서는 아마 C+나 B를 받을 것이다. 초창기에는 아쉬운 점이 몇 가지 있었을 수도 있지만 SEC가 소송을 제기한 것일 뿐, 아직 범죄 혐의는 발견되지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마지막 발언에서는 "창펑 자오는 많은 비난의 화살을 받겠지만, 암호화폐 업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로 남을 것이다. 실제로 가장 큰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으며, 전 세계 모든 주요 관할권에서 계속 운영할 수 있는 합법적인 소스이면서 대중적인 채택을 얻을 수 있는 플랫폼"이라고 덧붙였다. 

hjh@blockchaintoday.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