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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X, 이용자 부채 11조원 넘어… 9조원치 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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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X, 이용자 부채 11조원 넘어… 9조원치 회수
  • 디지털뉴스팀
  • 승인 2023.06.27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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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에 따르면 파산 절차를 진행 중인 암호화폐 거래소 FTX가 파산 신청 당시 이용자들에게 87억달러(약 11조 3600억원)에 달하는 채무를 지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현재 FTX는 70억달러(약 9조 1400억원) 규모 자산을 회수했다.

FTX는 26일(현지시간) 파산 진행 상황에 관한 두 번째 중간 보고서를 내고 현재까지 70억달러 규모 유동 자산을 회수했다고 밝혔다. 또 추가로 자산을 회수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 중이라고 덧붙였다.

FTX 및 계열사들은 파산 신청 당시 이용자에게 87억달러 상당 채무를 보유하고 있던 것으로 드러났다. 그 중 64억달러는 법정화폐 또는 스테이블코인이었다.

존 레이 FTX 최고경영자(CEO)는 "FTX는 설립 당시부터 고객 자금과 기업 자금을 혼용해왔고, 고위 임원진의 지시에 따라 자금을 남용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는 파산 절차 진행 상황을 계속 보고할 것"이라며 "채권자들을 위해 가능한 많은 자산을 회수하는 데 전념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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