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최근 미국의 주요 식료품 체인점들이 사기꾼들의 가짜 폭탄 협박 표적이 되고 있는 가운데, 사기범들은 주로 현금이나 기프트 카드를 요구하지만 비트코인(BTC) 지불을 요구하기도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26일(현지 시각) 크립토포테이토는 위스콘신 주 전역과 여러 매장에서 크로거( Kroger), 월마트(Walmart,), 홀푸드 마켓(Whole Foods Market)과 같은 회사가 사기의 표적이 되었다고 보도했다. 사기범들은 돈을 지불하지 않으면 폭탄을 터뜨리겠다고 협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법 집행 기관은 이미 이 문제를 조사하고 있다.
사기꾼들은 비트코인의 글로벌한 특성, 상대적인 프라이버시 문제, 거래 취소에 대한 내성 등의 특징을 이용하여 몸값 지불 수단으로 악용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5월, 미하일 파블로비치 마트베예프라(Mikhail Pavlovich Matveev)는 러시아 남성이 공모자들과 협력하여 여러 랜섬웨어 변종으로 2억 달러를 갈취한 혐의로 기소되었는데, 이 금액 중 대부분은 암호화폐를 통해 지불된 것으로 확인됐다.
hjh@blockchaintoda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