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6 18:57 (금)

보이저 디지털, 이달부터 고객 출금 지원 개시
상태바
보이저 디지털, 이달부터 고객 출금 지원 개시
  • 한지혜 기자
  • 승인 2023.06.16 14:17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암호화폐 중개업체 보이저 디지털(Voyager Digital)이 고객들이 자금 인출을 재개할 수 있도록 앱 재오픈을 준비하고 있다고 15일(현지 시각) 크립토포테이토가 보도했다.

이번 개발은 이 기업이 회생 파산 신청을 한 지 거의 1년 만에 이루어졌다.

지난 14일 법원 제출 서류에 따르면 보이저의 파산 계획 관리자인 폴 헤이지(Paul Hage)는 6월 15일경 보이저 앱이 업데이트되어 초기 분배금의 형태와 금액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예상 출금 기간은 6월 20일부터 7월 5일까지다.

5월 17일 법원에서 승인된 파산 계획에 따라 보이저 고객은 우선적으로 미지급금의 35.72%를 받게 된다.

헤이지는 또한 FTX의 실패한 트레이딩 부문인 알라메다 리서치(Alameda Research)가 보이저 디지털로부터 회수하려 했던 4억 4,500만 달러의 자금도언급했다. 이 금액은 대출 기관에 대한 알라메다 리서치의 우선권 청구가 최종적으로 해결된 후 채권자에게 제공될 수 있다. 그러나 적어도 2023년 9월 중순까지는 해결이 이루어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매체는 전했다.

이어 파산한 암호화폐 헤지펀드인 쓰리 애로우즈 캐피털(Three Arrows Capital, 3AC)이 여전히 보이저에 6억 5천만 달러의 빚을 지고 있어, 보이저가 최대 채권자 중 하나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헤이지는 법원 제출 서류에서 "1차 분배가 완료되는 대로 소송 청구와 자산 매각 등을 통해 채권자에게 분배할 수 있는 추가 자산을 회수하는 데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전했다.

hjh@blockchaintoday.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