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지난해 FTX 거래소 붕괴로 인출을 중단해야 했던 암호화폐 대출업체 블록파이(BlockFi)가 올 여름 일부 고객이 돈을 돌려받을 수 있게 하는 데 필요한 작업과 테스트를 완료할 예정이다.
12일(현지 시각) 더블록에 따르면 블록파이는 이날 고객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이같이 밝히며 "그 시점이 되면 우리는 고객이 우선 채권 대상이 아닌 블록파이 지갑 계정에 보유한 디지털 자산을 인출할 수 있도록 허용 할 수 있는 위치에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발표에 따르면 모든 인출은 일괄적으로 이루어져야 하며, 인출할 수 있는 고객은 회사로부터 이메일을 받게 될 예정이다. 또한 회사는 그동안 사용자들이 자금을 인출할 타사 지갑을 설정할 것을 권장했다.
한편 블록파이는 11월 13일 고객의 인출을 일시 중단하고 2주 후 파산 보호를 신청한 이후 고객 환불을 허용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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