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유럽의 비트코인(BTC) 커뮤니티는 유럽 대륙에 영향을 미치는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목소리를 내고 있다고 12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유럽 전역에서 여러 비트코인 이벤트를 주최하는 노던 라이트닝(Northern Lightning) 컨퍼런스의 창립자이자 CEO인 에릭 데일(Erik Dale)은 유럽 비트코인 커뮤니티가 지속적인 분쟁 상황과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는 이상을 키우고 있다고 믿는다.
데일은 체코에서 열린 BTC 프라하 2023에서 코인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 뛰어난 암호화폐를 위한 다양한 도구를 개발하는 수많은 스타트업과 기업을 예로 들며 유럽의 사회적, 경제적 불공정에 맞서 싸우는 비트코인의 독보적인 위치를 강조했다.
그는 "유럽은 전쟁, 이주, 정부의 과잉 개입 등의 문제에 직면한 대륙이며, 많은 사람이 비트코인을 유럽에서 벗어날 수 있는 탈출구로 여기고 있다. 나는 비트코인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목소리가 될 수 있다고 말하고 싶다"라고 설명했다.
데일은 유럽 전역의 광범위한 비트코인 커뮤니티가 유럽 대륙의 미래 발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아이디어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믿는다. 그는 "비트코인을 통한 탈중앙화 싸움도 다르지 않다고 생각한다. 비슷하게 생각할 수 있는 게 있다. 종교 개혁을 살펴보고 또 종교 전쟁과 내전으로 이어진 매우 불안정한 타협을 생각해볼 수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암호화폐 자산 시장 법안은 2024년에 발효될 예정이며, 암호화폐 거래소와 생태계 참여자가 유럽에서 암호화폐를 사용하고 거래하기 위한 여러 가지 요건을 도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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