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분산형 무선(DeWi) 네트워크 사업자인 월드 모바일(World Mobile)의 아프리카 대륙 출시일이 가까워졌다.
8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월드 모바일은 이날 케냐, 모잠비크, 나이지리아에서 DeWi 기술의 현장 테스트를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오랜 기간 인터넷 서비스가 부족한 농촌 지역에 저렴하고 안정적인 인터넷 액세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월드 모바일은 케냐와 모잠비크에서 TV 방송 대역의 미사용 스펙트럼을 활용하여 모바일 네트워크 서비스를 제공하는 TV 화이트 스페이스 장비를 사용하여 테스트를 수행했다.
나이지리아에서는 스페이스X(SpaceX)의 위성 인터넷 시스템인 스타링크(Starlink)를 활용한 현장 테스트가 진행되었다. 월드 모바일에 따르면 TV 화이트 스페이스와 스타링크는 월드 모바일이 기존 인프라와 스펙트럼 자원을 활용해 네트워크 커버리지를 확장할 수 있게 해주는 상호 보완적인 기술이다.
월드 모바일의 CEO 미키 왓킨스(Micky Watkins)는 이번 테스트를 통해 "DeWi 기술의 실현 가능성과 확장성을 검증하여 전 세계 농촌 지역과 서비스 소외 지역 모두에 저렴하고 안정적인 인터넷 액세스를 제공하는 데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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