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김재민 기자]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워싱턴DC 연방법원에 바이낸스의 미국 내 자산 동결과 고객의 법정화폐 및 가상화폐 등의 미국으로의 환수 등에 대한 긴급명령을 요청했다고 연합뉴스가 CNBC를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SEC는 자오창펑 바이낸스 최고경영자(CEO)가 관장하는 시그마 체인과 메리트 피크 등 법인 2곳이 바이낸스의 자금과 부적절하게 뒤섞인 고객 자금 수십억 달러의 통로 역할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SEC는 "자오창펑과 바이낸스 임원들은 고객 자금을 유용해 1100만 달러 상당의 요트를 구매했다"라며 "피고소인은 그간 바이낸스가 미국 관할에 속하지 않는다며 법을 위반하고, 규제 기관의 관리 감독을 피해왔다"며 자산 동결 조치와 바이낸스의 공인 회계 기록을 공개하는 명령을 법원에 요청했다.
SEC는 피고인들이 수년간 법률을 위반한 점을 감안해 증거 인멸 등을 막기 위해 긴급 명령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kjm@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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