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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간 코인 불법행위 피해액 5조원… 그중 투자사기가 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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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간 코인 불법행위 피해액 5조원… 그중 투자사기가 73%
  • 디지털뉴스팀
  • 승인 2023.05.22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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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택 의원실 제공
정우택 의원실 제공

[블록체인투데이 디지털뉴스팀] 최근 5년간 국내 가상화폐 관련 불법행위로 인한 피해금액이 5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파악됐다. 이중 가상화폐 관련 투자 사기가 73%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뉴스1이 보도했다.

21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정우택 국민의힘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8년부터 2022년까지 5년간 가상화폐 불법행위 피해 금액은 총 5조2941억원이다.

연도별 피해금액은 2018년 1693억원에서 2019년 7638억원으로 뛰었다가, 2020년에는 2136억원으로 줄었다. 이후 코인 시장이 호황기를 맞은 2021년 3조1282억으로 급증했다.

그러다가 지난해 가상자산 가격 하락 및 시장 침체 탓에 피해금액은 1조192억원으로 다시 줄었다. 하지만 경찰청은 전체 유사수신⋅불법다단계 검거 현황은 증가한 것을 고려할 때, 기존 가상자산 투자빙자 상품이 부동산, 태양광투자, IT기술투자 등 다른 수단으로 상당수 대체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5년간 가상화폐 관련 불법행위로 적발된 건수는 총 841건(2135명)이다. 유형별로는 '가상화폐 빙자 유사수신·다단계'가 616건(1819명)으로 전체 73%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이밖에도 '기타 구매대행 사기 등'이 177건(244명)으로 21%, '가상자산거래소 사기·횡령 등 불법행위'가 48건(92명)으로 5.7%를 차지했다.

info@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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